Fiserv Inc. (NASDAQ:FISV)

수익성과 관련된 주요 지표들을 통해 볼 때, 순수입은 2017년의 1246백만 달러에서 2020년까지 다소 안정적이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2021년에 다시 상승하여 1403백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회사의 수익이 일정 시기에 걸쳐 변동성을 겪은 후, 최근에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금 흐름 헤지와 관련된 재무 항목들은 전반적으로 일관된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는데, 2017년과 2020년에는 소득세 조정이 작게나마 양(+) 또는 음(-)의 값을 나타내며 변동을 겪었다. 특히, 2020년에는 조정값이 크게 음(-)인 -134백만 달러로 급증했고, 2021년에는 다시 소폭의 양(+)값으로 회복하였다. 이는 환율 변동이나 헤지 정책의 변경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영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처리 및 서비스 비용 내의 현금 흐름 헤지 손익 재분류 조정 항목은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부정 또는 소규모 부정값을 나타냈고, 특히 2021년에는 -8백만 달러로 크게 부진하였다. 이와 함께, 순이자비용 내의 현금 흐름 헤지 재분류조정 값들은 비교적 안정된 수준(대부분 4~16백만 달러 범위)을 유지하며 회사의 금융비용에 일정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난다.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플랜의 미실현 이익과 손실의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존재하지 않다가, 2019년부터 손실이 발생하며 2020년 -6백만 달러까지 확대되었고, 2021년에는 50백만 달러로 회복되었다. 이는 연금 정책이나 시장 금리 변동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영향임을 시사한다.

환율 변동 효과는 2017년의 양(12백만 달러)에서 2018년의 음(-11백만 달러), 2019년의 양(8백만 달러)을 거쳐,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86백만 달러, -461백만 달러로 급감하였다. 이와 같은 큰 환율 변동은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위험 관리를 필요로 하는 불확실성과 외환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 기인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그 외의 포괄손익 및 포괄적 소득 항목들은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며, 특히 2019년 이후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172백만 달러와 -397백만 달러로 큰 폭의 손실이 발생하였다. 이는 시장 환경 변화나 금융상품의 평가손실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

최종적으로, 회사의 포괄이익은 2017년 1268백만 달러에서 2019년 793백만 달러로 하락했으며, 이후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803백만 달러와 1006백만 달러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1년에는 이익이 크게 증가하여 재무 성과가 일시적 위기를 벗어나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